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리메인>(2020) : 완벽하지 않은 사랑 소개, 줄거리, 연기, 감독, 결론

by 데쏘 2024. 1. 28.
반응형


ㅣ<리메인>(2020) : 완벽하지 않은 사랑 소개


환영합니다, 영화광 여러분! 오늘은 설득력 있는 이야기 흐름과 가슴 아픈 연기로 여러 사람들을 감동시킨 2020년 한국영화 <리메인>의 매혹적인 세계로 여행을 떠나봅시다.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아 개봉된 <리메인>은 관객에게 은은한 인상을 남긴 독특한 영화입니다. 더 생각하게 만드는 이 영화의 베일을 풀고 각 인물들의 숨겨진 깊은 내면을 발견하기 위해 함께 떠나보시죠.

부산에서 활동하는 '김민경' 영화감독은 현재는 첫 번째 장편인 <리메인>에 이어 두 번째 장편 <내가 만난 사람들>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인프라와 전문인력 부족 등 열악한 기반 탓에 부산 영화인들의 장기 비전 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 성사된 두 번째 작품이라 더욱 뜻깊은 소식이라고 합니다. 영화감독에게 ‘두 번째 작품’은 어떤 의미에서는 데뷔작만큼 의미가 크다고 하는데요. 최근 부산영상산업센터(해운대구)에서 영화 후반작업에 한창인 '김민경' 감독이라고 합니다. <내가 만난 사람들>은 부산 기장군 임랑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한 달 살기’를 시작한 7년 차 커플과 감독 지망생, 이들 세 남녀의 이야기를 영화로 다루는 감독의 이야기가 ‘영화 속 영화’ 구조로 펼쳐진다고 합니다. 장편영화 속 단편영화가 펼쳐지는 독특한 리얼판타지 독특한 장르라고 합니다. 부산·경남 로케이션 촬영으로, 올 하반기 전국 개봉이 목표라고 하는데요. 그가 연출한 첫 번째 장편극영화 <리메인>(2020)은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본선에 진출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ㅣ회복과 구원의 이야기: 줄거리

 

<리메인>에서는 주변에서 겉으로 보기엔 완벽한 10년 차 부부 '수연'과 '세혁'을 소개합니다. 영화는 어느 날, 무용으로 치료 봉사를 하는 강사직을 추천받게 된 '수연'이 휠체어를 탄 남자 '준희'에게 눈길이 머물며 일어나는 일을 그렸습니다. 이후에 '수연'의 자아 발견과 구원의 여정을 기록합니다. '수연'은 삶의 도전과 복잡성을 헤쳐나가면서 자신의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게 됩니다. <리메인>은 단순한 일상적 이야기가 아닌 역경에 맞서는 인간 정신의 회복력과 희망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김민경' 감독의 전작인 <리메인>이 센텀시티라는 공간에서 만난 세 남녀에 주목했듯, 차기작에서도 임랑해수욕장이란 ‘공간’에 주목했다고 하는데요. '김민경' 감독은 “작품 구상 단계에서는 캐릭터의 삶이나 한 사건을 중심으로 영화가 시작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감독 본인의 경우) 이 공간에 누가 오고 어떤 사람이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가 이야기의 시작이 됩니다”라고 했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이유에 대해서 '김민경' 감독은 “바다가 주는 심리적 안정감과 부산이란 공간의 특징을 생각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방파제를 통해 감정과 꿈의 결핍도 영화에서 드러냅니다. '김민경' 감독은 “방파제는 바다와 육지의 경계이자 연결점입니다. 나아가면 꿈을 이루고 돌아서면 현실입니다. 인간관계에서도 한 단계 나아가는 걸 벽을 부순다고 표현하곤 합니다”라며 “영화에서도 그 같은 이미지가 자주 등장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ㅣ인물의 감정적 깊이와 매력적인 연기


<리메인>의 핵심에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감동적인 연기가 있습니다. '수연' 역할을 맡은 배우 '이지연'은 '수연' 역할을 매력적으로 묘사하여 인물이 느끼는 감정의 깊이와 연약함, 강인함을 불어넣습니다. '세혁' 역할을 맡은 배우 '김영재'를 비롯한 실력파 있는 배우들이 앙상블을 이루며, 각 배우는 각자의 역할에 캐릭터성과 진정성을 더해 영화의 감성적 울림을 높였습니다. 가슴 아픈 순간부터 고취되는 순간까지, <리메인>의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심오한 울림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이야기의 감정적 핵심으로 끌어들입니다.

'김민경' 감독의 두번째 작품은 부산영상위원회의 장편극영화 지원(2억 원)과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울주 서밋 지원(5000만 원)으로 제작이 성사됐다고 합니다. 첫 영화인 <리메인>을 선보인 지 4년여 만이라고 합니다. 영화계에서는 “부산에서는 데뷔작보다 두 번째 작품 올리기가 더 어렵다”는 말이 공식처럼 통합니다. 신인을 위한 육성 사업은 활발하지만, 이들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인프라) 뒷받침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민경' 감독은 “신인·중견·선임이 서로 활발히 활동해야 상호작용도 가능한데 부산은 그렇지 않습니다”라며 “신인 감독들이 두세 편까지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면, 이후부터는 경력을 토대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게 어렵습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부산에서 제작되는 작품 자체가 부족하니, 결국 제작이 활발한 수도권으로 떠날 수밖에 없다는 뜻이라는데요. 선배 감독이 지역에 없으니, 신인 역시 제대로 날갯짓을 해보기도 전에 포기하거나 수도권으로 떠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김민경' 감독 역시 <리메인> 후반작업 때 지역 여건이 열악해 영화진흥위원회 지원을 받아 경기도 양수리를 오가야 했다고 합니다. 배급 역시 세 번째의 도전 끝에 영화진흥위원회 지원사업에 선정돼 가능했다고 합니다.

 


ㅣ'김민경' 감독의 비전과 탁월함


'김민경' 감독의 첫번째 작품인 <리메인>은 시각적인 스토리텔링과 감독의 기교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입니다. '김민경' 감독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영화 촬영법과 분위기 있는 음향 디자인을 통해 관객을 영화의 세계에 몰입시키는 풍부한 장면과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모든 프레임에는 의미와 상징이 숨겨져 있어 관객이 전개의 흐름에 담긴 더 깊은 주제와 메시지를 성찰하도록 유도합니다. 전문가 다운 스토리 전개 속도감과 섬세한 연출로 <리메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을 사로잡으며 영화의 아름다움에 매료되게 만듭니다.

제작비 3억~5억 원의 작품이 연간 5~10편만 보장돼도, 자연스레 인프라가 조성되고 신인 감독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게 '김민경' 감독, 그의 설명이었습니다. '김민경' 감독은 “지역 인프라가 부족해 국·시비 지원사업에 기대야 하고, 지원받지 못하면 제작은 꿈도 못 꾸는 게 현실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태어난 곳은 서울인데 어릴 적부터 부산에 살며 초중고와 대학을 나온 '김민경' 감독에게 부산은 고향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영화를 좋아한 아버지 덕분에 15세부터 영화감독을 꿈꿔왔다고 하는데요. 경성대 연극영화과에서 '전수일' 감독을 지도교수로 만나 영화를 대하는 태도를 배웠다고 하며 '전수일' 감독과는 인연이 깊은데요. '김민경' 감독은 <검은 땅의 소녀와>(2007)에 막내 스태프로 첫발을 디딘 후 <영도다리>(2010), <핑크>(2012), <콘돌은 날아간다>(2013) 조감독까지 네 편의 영화에서 전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고 합니다. 당시 이들의 영화에서 인연을 맺은 스태프들이 '김민경' 감독의 첫 영화 <리메인>에 무보수로 참여해 도왔다고 합니다.

 


ㅣ<리메인>(2020) : 완벽하지 않은 사랑 결론

 

10년 차 부부인 '수연'(배우 '이지연')과 '세혁'(배우 '김영재'), 둘 사이엔 많은 감정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오랫동안 2세를 가지는 데 성공하지 못한 둘에겐, 이제 관계의 변화를 가져다줄 선택지마저도 고갈된 상태였습니다. 부상으로 무용수의 꿈을 접게 된 '수연'은 '세혁'의 직장 때문에 따라 내려온 부산에도 크게 정을 붙이지 못합니다. 그러다 지인의 추천으로 장애인 교육센터에서 무용 치료 봉사를 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휠체어를 탄 '준희'(배우 '하준')를 만납니다. '준희'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낀 '수연'은 '준희'와 시간을 보내며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그러던 어느 날 센터로부터 자선 공연을 해달라는 제안을 받자 기다렸다는 듯 '준희'와의 공연을 준비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리메인>은 심오한 전달방식으로 관객에게 영감을 주고, 감성을 자극하고, 감동을 주는 영화의 힘을 보여줍니다. 흥미진진한 줄거리, 뛰어난 연기, 환상적인 연출을 고루 갖춘 이 영화는 크레디트가 올라간 후에도 오랫동안 관객에게 여운을 줍니다. 한 인물의 회복력, 구원, 인간의 심오한 내면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관객들에게 <리메인>은 모든 면에서 전달되며 관객들에게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깁니다. 그러니 <리메인>의 마법에 푹 빠져 이 걸작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느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