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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클래식의 재발견: 2020년 개봉작 <레베카> 개요, 정보, 줄거리와 시각적 화려함, 음악에 관하여

by 데쏘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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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우아한 클래식의 재발견 : 2020년 개봉작 <레베카> 개요

갓 결혼한 젊은 여성이 남편 가문 소유의 저택에 도착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황량한 해안, 웅장하지만 음산한 분위기가 감도는 저택에서, 그녀는 남편의 전처 레베카의 그림자와 싸우게 된다. 이미 세상을 떠난 비밀의 여인 레베카. 그녀의 흔적은 여전히 저택을 지배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영화 마니아 여러분! 오늘은 '다프네 뒤 모리에(Daphne du Maurier)'의 시대를 초월한 고전을 각색한 2020년작 '레베카'의 세계로 한 발짝 들어가 보겠습니다. 동명의 소설인 '레베카'를 2020년에 새롭게 영상화한 영화인데요. 사랑, 미스터리, 음모가 뒤섞인 잊히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이야기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탄생되었습니다. 우아함, 서스펜스, 그리고 '레베카'의 사라지지 않는 그림자들의 단서를 풀어내는 이 무비트립에 저와 함께 하시죠.

하지만 국내평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는데요. 국내 리뷰 사이트의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에 3~6점 정도를 받았습니다. 원작을 알고 보면 설정 붕괴에 해당하는 부분이 많고, 원작을 모르는 사람에겐 스토리가 지루하고 연출도 스릴이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주연 캐스팅이 부적절하다는 평가또한 받았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영화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할까요?

먼저 배우진들을 소개해드리면  "나(1인칭)"역에는 배우 '릴리 제임스'가, "맥심 드 윈터"역에는 배우 '아미 해머'가, "댄버스 부인"역에는 배우'크리스틴 스콧 토마스'가, "베아트리스 드 윈터"역에는 배우 '킬리 호스'가 캐스팅되었습니다.

 


ㅣ정보: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해석


2020년 개봉된 <레베카>는 새로운 관점으로 우리를 어마어마하게 넓은 'Manderley' 부지로 안내합니다. '벤 휘틀리(Ben Wheatley)'가 감독한 이 영화는 시대를 초월한 '뒤 모리에' 소설의 본질을 현대적인 감각과 결합하여 능숙하게 포착합니다. 화려한 의상부터 숨막히는 촬영기법까지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각색은 관객들에게 시각적 향연을 선사합니다. '맨덜리(Manderley)'의 복도를 가로지르면서 우리는 '드 윈터 부인(Mrs. de Winter)'과 '맥심 드 윈터(Maxim de Winter)'라는 상징적인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릴리 제임스(Lily James)'와 '아미 해머(Armi Hammer)' 사이의 매력적인 케미스트리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단지 이야기를 다시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레베카'의 사라져도 사라지지 않는 은밀한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현대적인 시야를 제공합니다.

2020년의 <레베카>는 감독의 기존작들과 달리 '벤 휘틀리'와 '에이미 점프'가 각본과 편집을 맡지 않은 작품이기도 했었죠. 이러한 요인들로 '벤 휘틀리' 감독의 기존 작품에 비해 감독의 개성이 부족하고, 장르 영화로 보기엔 서스펜스의 밀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원작의 재해석을 위해 레베카 전반에 흐르는 불안한 분위기를 각본이 떨어트렸다는 평이 가장 타당하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벤 휘틀리'의 영화는 평가를 떠나 개성이 흘러넘치는데, <레베카>는 각색이나 연출에서 개성이 없고 맥이 빠져 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ㅣ줄거리와 시각적 화려함: 모든 프레임의 예술 같은 광채


2020년 개봉된 <레베카> 여주인공의 성격이 원작과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변한 것이 원작을 보고 온 관람객들은 단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원작의 '나'는 자신이 전처인 '레베카'에 비해 나이, 미모, 품위 등이 훨씬 못하다고 생각해 자격지심을 심하게 느낍니다. 이 때문에 '맨덜리'를 관리하는 가정부인 '댄버스 부인'에게 주도권을 빼앗기고 휘둘리는 한편 남편 '맥심'의 마음을 불신하고, 항상 정신적으로 위축이 되어있다 보니 '레베카'가 실제로 어떤 인물인지는 잘 모르면서 그녀와 스스로를 계속 비교하게 됩니다. 그러다 '레베카'의 진상이 드러나는 클라이맥스 부분에 용기 있는 행동을 하면서 정신적 껍질을 부수고 나와 독자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 내용이 원작의 내용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나'의 성격을 뒤집어서 작품에 내재한 주요 갈등의 씨앗이 없어져버리고 말았는데요. <레베카> 원작 주연의 성격과는 많이 달라 다른 이야기처럼 느껴지고 원작을 보고 온 관람객들의 평가가 안 좋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의 '나'는 맥심을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유혹하는 듯 보이고 결혼 후에도 애정을 드러내기에 망설임이 없는데 이 때문에 서스펜스 요소가 약 졌습니다.

'레베카'의 미학을 정의하는 시각적 화려함을 인정하지 않고서는 <레베카>를 논할 수 없습니다. '로리 로즈(Laurie Rose)'의 예리한 눈 아래 촬영된 촬영 기법은 '맨덜리(Manderley)'의 잊히지 않는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각 프레임은 사유지의 웅장함과 서사에 스며드는 음울한 분위기를 포착하는 예술 작품입니다. 영화의 시각적 탁월함은 웅장함을 넘어 단순한 적응을 영화적 경험으로 끌어올리는 미묘한 세부 사항까지 파고듭니다. 기억에 확실히 남는 '맨덜리 볼(Manderley Ball)'부터 콘월의 절벽까지, 모든 장면은 한 시대를 풍미한 '뒤 모리에(du Maurier)' 소설에게 경의를 표해 세심하게 제작된 장면입니다.

 

 

ㅣ음악: 여운이 남는 잊혀지지 않는 멜로디


'클린트 맨셀(Clint Mansell)'이 작곡한 2020년 <레베카(Rebecca)>의 잊히지 않는 음악은 영화의 감정적 풍경에 연상적인 층을 더합니다. 'Mansell'의 음악은 그 자체로 캐릭터가 되어 내러티브 전체에 펼쳐지는 긴장감과 드라마를 고조시킵니다. 점수는 시각적 요소를 보완할 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구조에 매끄럽게 엮여 크레딧이 나온 후에도 오랫동안 청중의 마음 속에 남아 분위기 있는 교향곡을 만듭니다. 음악을 통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Mansell'의 능력은 영화의 영향력에 크게 기여하여 2020년에 개봉된 <레베카>를 소설 팬과 이 매혹적인 이야기에 새로 온 사람들 모두에게 감각적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결론적으로, 2020년 개봉된 <레베카> 고전 이야기의 지속적인 매력을 입증하는 작품입니다. 디테일에 대한 세심한 관심, 매혹적인 연기, 시각적, 청각적 화려함을 통해 이 영화는 문학적 걸작에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영화사에 자신의 자리를 새겼습니다. 관객들은 'Manderley'의 잊혀지지 않는 홀을 다시 방문하면서 사랑, 비밀, 지울 수 없는 'Rebecca'의 흔적에 매료될 것입니다. 따라서 소설의 열렬한 팬이라면 원작과 영화의 방향성이 조금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처음으로 영화를  접하는 사람이든 'du Maurier'의 신비한 세계의 중심으로 매혹적인 여행을 떠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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